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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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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리얼 엔진 5 게임 개발> 출간 또 한 권의 번역서인 이 출간되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와 언리얼 엔진 환경에서 구동되는 C++ 스크립팅의 기본적인 이론과 사용법을 살펴보고, 블루프린트와 스크립트를 활용해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입니다. 언리얼 엔진과 C++을 처음 접하는 독자분께는 내용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자도 대상 독자가 게임 개발이나 C++ 스크립트에 경험이 없는 분들은 아니라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개발 지식을 보유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을 써서 주석을 추가하고 발견되는 오류들을 수정했습니다.원서의 코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은 직접 디버깅 하면서 수정하고,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블루프린..
<시스템으로 풀어 보는 게임 디자인> 번역 후기 2020년 2월에 첫 문장을 번역한 다음 책이 출간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손이 아주 느리기도 하고, 일을 하면서 틈틈이 번역을 진행한다는 핑계로 다른 역자분들만큼 속도와 품질을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기준 중 하나가, ‘역자인 내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번역을 제대로 할 수 없다’여서 원 저자만큼 전문적인 역량을 가지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번역하는 문장과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충분히 알아야 기본적인 번역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을 번역하면서도 이나 등 원서에서 언급된 건축 관련 책을 구매해서 읽고, 언급된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가급적이면 충분히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를 찾아보며 이해했습니다. 게임 디자인이라..
[서평] Practical 자바 유틸리티 저자: 장윤기 출판사: 인사이트출간일: 2016년 9월 30일IT 관련 도서를 접할 땐 항상 제목과 목차를 먼저 둘러본다.한 줄로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제목과 각 장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목차로 책의 첫 인상이 정해진다. “Practical 자바 유틸리티”의 경우는 제목보다 소제목과 목차가 더 끌리는 책이었다.IT 관련 도서의 제목에서 ‘프랙티컬’은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단어였고, 하물며 세대를 관통하는 ‘자바’와 ‘유틸리티’는 두말할 것도 없이 제목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단어 중의 하나일 것이다.오히려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조그만 보라색 글씨의 소제목들이었다. Git, 서브버전, 메이븐, 그레이들, JUnit, 트랙, 젠킨스, JMeter 소제목들은 QA 조직의 인프라를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