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카르타를 구입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오랫동안 보아도 눈이 편안한 e-ink 디스플레이를 통해 짬짬이 남는 시간에 좋아하는 책들을 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입니다. 안드로이드 4.x 기반인 크레마 카르타를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작년부터는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도 기기에서 e-book을 정상적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겉으로는 아주 멀쩡한 기기를 이대로 버리기엔 아까웠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크레마 카르타의 e-ink 디스플레이는 어떻게든 계속 활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e-ink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액자형 시계나 대시보드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라즈베리파이와 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상용 제품 수준..
바이브 코딩의 일상화최근 들어 바이브 코딩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졌다. 개인적으로는 Claude Desktop을 작업 관리자로, Cursor를 실제 코딩과 이슈 수정 도구로 활용해 테스트 케이스 관리 툴을 제작하고 있다.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의 기본 틀을 잡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리하면 Claude가 큰 작업 단위로 진행 상황을 관리해 주고, 코딩을 통한 기능 추가와 이슈 수정은 Cursor로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워크플로우가 되었다. 이제 어느 정도 동작하는 웹/앱을 만드는 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기술적 구현은 더 이상 큰 장벽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들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이다.해커톤에서 마주한 현실최근 내가 속한 기술본부 조직에서 전원이 참여하는 AI 해커톤..
지난 4월 2일 원광대에서 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번역해 출간했던 (에이콘, 2022)의 전반부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게임’이라는 강의 주제에 맞추어 ‘시스템적 사고에 기반한 게임 분석’이라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강의 이후 질문 시간에 질문을 끊어야 할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학교 수업이 제게 주는 가장 큰 혜택은 학생 여러분들만이 가질 수 있는 신선한 생각과 질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원론적인 질문에, 때로는 기발한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더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저도 조금 더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이번에는 강의 자료를 AI 툴인 Gamma를 사용해 만들어 ..
출근한 다음 맥에서 가장 먼저 크롬 브라우저와 슬랙을 열어 업무를 준비한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여러 프로필을 사용하다 보니, 브라우저를 열고 프로필을 선택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웠다. 맥에서 이 과정을 단축키를 사용해 빠르게 수행하는 법을 알아보자. 1. 맥에서 Launch Pad → 기타 항목에서 Automator를 선택한다. 맥에서 간단하게 자동화된 플로우를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2. 창이 열리면 ‘새로운 문서’를 선택한다. 3. 문서 유형 선택 창에서 '빠른 동작'을 선택한다. 4. 작업 흐름 수신을 ‘입력 없음’으로 선택하고 왼쪽 작업 항목에서 ‘쉘 스크립트 실행’을 오른쪽 패널로 드래그 앤 드롭 한다. 간혹 다양한 앱과 작업이 노출되는 왼쪽 패널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
또 한 권의 번역서인 이 출간되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와 언리얼 엔진 환경에서 구동되는 C++ 스크립팅의 기본적인 이론과 사용법을 살펴보고, 블루프린트와 스크립트를 활용해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입니다. 언리얼 엔진과 C++을 처음 접하는 독자분께는 내용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자도 대상 독자가 게임 개발이나 C++ 스크립트에 경험이 없는 분들은 아니라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개발 지식을 보유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경을 써서 주석을 추가하고 발견되는 오류들을 수정했습니다.원서의 코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은 직접 디버깅 하면서 수정하고,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블루프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