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카르타를 구입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오랫동안 보아도 눈이 편안한 e-ink 디스플레이를 통해 짬짬이 남는 시간에 좋아하는 책들을 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입니다. 안드로이드 4.x 기반인 크레마 카르타를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작년부터는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도 기기에서 e-book을 정상적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겉으로는 아주 멀쩡한 기기를 이대로 버리기엔 아까웠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크레마 카르타의 e-ink 디스플레이는 어떻게든 계속 활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e-ink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액자형 시계나 대시보드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라즈베리파이와 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상용 제품 수준..
출근한 다음 맥에서 가장 먼저 크롬 브라우저와 슬랙을 열어 업무를 준비한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여러 프로필을 사용하다 보니, 브라우저를 열고 프로필을 선택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웠다. 맥에서 이 과정을 단축키를 사용해 빠르게 수행하는 법을 알아보자. 1. 맥에서 Launch Pad → 기타 항목에서 Automator를 선택한다. 맥에서 간단하게 자동화된 플로우를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2. 창이 열리면 ‘새로운 문서’를 선택한다. 3. 문서 유형 선택 창에서 '빠른 동작'을 선택한다. 4. 작업 흐름 수신을 ‘입력 없음’으로 선택하고 왼쪽 작업 항목에서 ‘쉘 스크립트 실행’을 오른쪽 패널로 드래그 앤 드롭 한다. 간혹 다양한 앱과 작업이 노출되는 왼쪽 패널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
을 히든 보스를 포함해 1회차 플레이를 끝내고, 2회차를 진행 중이다. 사실 소울 장르의 명작으로 자리잡은 을 사놓고 첫 보스조차 만나지 못했던 터라, 이번에는 선뜻 ‘구매’ 버튼을 누르기 어려웠다. 게임 커뮤니티에는 ‘오공은 소울은 아니다’, ‘오히려 에 가까운 액션 게임이다’, ‘그래도 쉽게 즐길 게임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난이도와 장르 정체성에 대한 논란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다.며칠 동안의 고민을 한 순간에 해결해 준 건 바로 게임 인트로 영상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상상해 오던 바로 그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사천왕과 천군을 대동한 이랑진군과 맞서 싸우는 10분 남짓한 영상이었다. 게임 인트로 자체의 퀄리티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인트로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전장을 실제 게임에서 어떻게 그..
1. 보는 내내 행복했다. 30년 동안 보지 못했던 강백호와 송태섭, 서태웅, 정대만, 채치수, 북산 팀은 여전했다. 소연이와 한나, 안 감독님도 잘 지내고 있는듯 했다. 이들을 다시 만나니 정말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96년의 시카고 불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이 2시간 만큼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2. 가장 먼저 와 닿았던 송태섭이 형과 일대일을 하는 장면. 무엇보다 고무공 소리가 귀에 박힌다. 별 것 아닌 사운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농구를 사랑하고, 농구를 아는 사람이 만든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무공이 코트에 튕기는 순간 순간 들리는 저 특유의 소리, 정말 생생했다. 영화 내내 플레이를 묘사하는 사운드와 모션이 자연스러워서 충분히 몰입될 수 밖에 없었다. 후반부 송..
우선 2021년 회고에서 2022년을 전망하고 결심한 내용을 얼마나 지키고 달성했는지 되돌아보자. ■ 내년은 올해 이루었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더욱 고도화 시켜서 새로운 스테이지를 안착시켜야 한다. → SDET 직군 신설 등으로 2022년에 어느 정도 가시화된 성과를 이룸 ■ 파이썬, SQL 등의 툴을 조금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해야겠다. → 진행하지 못함… /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안배했어야 했다. ■ 번역, 인프런과 같이 일상적인 루틴을 잡아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 번역서는 2권 출간 / 인프런의 경우 인프라나 Ops 관련 강의를 3개 정도 수강했으나,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했다. 어떤 것을 배우면 늘 정리하고 이를 통해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