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22년 회고에서 2023년에 하고자 했던 일부터 얼마나 잘했는지 돌아보자. ■ 2023년에도 변화의 기조를 이어가자. → 가장 큰 변화는 런칭 PM 업무에 많은 리소스를 들였던 것. 조직과 캐리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변화의 동력을 잃지 말자. → 변화가 성과로 이어졌는가는 또 다른 문제. 프로젝트 자체의 성과를 떠나서 나와 조직에 얼마나 많은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떠오르는 바가 없다. ■ 커뮤니케이션과 관계를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자(시니컬해 지는 것을 조심하자). → 여러 부정적인 요인에 사로잡혀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 나에게 조금 더 집중하자. → 올해 제일 못했던 것 중에 하나.....
올해 첫 포스트가 연간 회고가 될 줄이야... 개인 더욱 많은 것을 기록하려고 노력한 한 해.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3개의 메모 툴에 정리되지 않은 메모와 글들이 쌓여있다. 이걸 정리해서 블로그의 포스트와 같은 최종적인 형태로 퍼블리싱 하지 못한 것은 결국 게으름 탓이다. 최근 초벌 번역을 완료한 번역서가 출시되기 전까지 당분간 번역을 쉬기로 했다. 그 시간을 오롯이 개인의 역량 개발에 쏟으려고 했는데 가비지 타임만 쌓여간다. 아내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라 말해준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된다. 아이맥 + 맥북프로 업무 환경을 거의 셋팅한 것 같다. 테스트 위주의 업무를 조금만 벗어나도 결국 개발 툴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아니, 테스트 자체가 이제는 개발 툴을 사용해서 수행되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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