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testing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뷰티풀 테스팅』 포스트모르템 지난 11월 14일, 제가 역자로 참여한 『뷰티풀 테스팅』의 번역본이 1년 반의 작업 끝에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4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처음 받아본 그 순간,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더군요. 무엇보다도 뭔가를 만들어냈다는 뿌듯한 성취감이 복잡다단했던 감정의 절반을 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산출물에게 매겨질 성적은 둘째 치더라도 오랜 기간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이 하나의 산출물로 손에 쥐어진다는 것은 언제나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다른 역자 분들과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공동의 산출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번 번역 작업도 하나의 소프트웨어나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와 다를 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최근 유행하는 포스트모르템 형식을 빌어 지난 1년 반 동안의 작업을 돌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