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7일 BasketBall Diary

2009. 4. 14. 00:47일상/BasketBall Diary


1. 날아간 내 어시스트
농구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순간은 내가 쉬운 속공을 놓쳤을 때도, 우리 팀이 졌을 때도 아닌 다름 아닌
내 어시스트를 받은 우리 팀이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다.
정말 그럴 땐 자연스럽에 "아~!"라는 아쉬운 감탄사가 나온다.
매너있는 팀원이라면 미안하다라는 손짓이나 말이라도 하고 지나가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라면 더 화가
난다.
말 그대로 밥상을 차려줘도 숟가락을 집어 던지는 셈.
농구도 팀 플레이이기 때문에 한 팀이라면 서로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신뢰를 가장 크게 깨뜨릴 때가 다름아닌 멋진 어시스트를 받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공격을 놓칠 때다.
팀 플레이의 기본은 그런 신뢰를 깨뜨리지 않을 정도의 플레이를 해주는 거다.

2. 살살 하자구...
작년 겨울쯤 농구를 하다가 코트에서 넘어지면서 목을 심하게 다친 적이 있다.
오늘도 우리 팀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루즈 볼을 다투다가 어깨 부분의 근육이 심하게 쇼크를 먹은 모양이었다.
상대편은 워낙에 힘이 좋고 키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늘 리바운드 수위를 다투는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워낙 격하게 공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힘 겨루기를 하다보니 결국 부상당한 사람이 힘에 밀려 공을
놓치면서 어깨 부분이 놀란 모양이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은 좋지만 너무 격하게,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면서 할 필요는 없다.
즐기면서 하는 경기, 그리고 남들과 하는 경기이니 만큼, 분명히 자기가 보기엔 파울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
들이 모두 입을 모아 파울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라고 인정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루즈볼을 다툴 때도 정말 프로농구의 결승전이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까지 다퉈서 사람이 다칠
정도까지는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열정을 불사르면서도 다른 사람과 어울릴 줄 아는 정도로.
그 정도만 열정적인 사람들이 딱 좋다.

 

개인적으로 Best 4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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