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키드의 반의 반의 반의 반만큼만 볼 핸들링을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
간만의 포스팅이다.
(쓰고보니 바스킷볼 다이어리 포스트는 마지막으로 쓴게 1년도 넘었네...)
어쩌다보니 블로그가 온통 소프트웨어 테스팅 관련 번역글 말고는 딱히 다른 주제의 글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테스팅과 관련된 글 말고는 쉽게 올리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물론 나도 소프트웨어 테스팅이나 IT를 다루는 다른 블로그를 열심히 구독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올라오는 기술이나 트렌드와 관련된 포스팅 외에도, 사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그 분들의 취미는 무엇인지, 주말에는 무엇을 하는지, 어떤 드라마를 좋아하고 어떤 책을 읽는지 등이 가끔은 궁금해진다. 그런 일상들에서 나와 공통된 점을 찾고 싶은 것이다. 그런 분들도 나와 비슷한 면들이 있구나라는 생각, 나중에라도 만났을 때 이런 공통점으로 말문을 트면 좋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얼마 되지 않겠지만.
이 카테고리에는 원래 농구를 하고나서 그날 그날의 기록과 고쳐야 할 점들을 포스팅 했었는데, 지난해 4월 이후에는 글이 없었다.
그렇다고 농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왜인지 예전처럼 포스팅을 하기 힘들었다. 최근 들어 농구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럴수록 좀 더 내 플레이에 대한 반성과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다시 글을 쓰기로 했다.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파울 |
스틸 |
블록 |
턴오버 |
1st |
2 |
- |
- |
- |
- |
- |
4 |
2nd |
- |
1 |
- |
- |
1 |
- |
1 |
3rd |
- |
1 |
2 |
- |
1 |
- |
- |
Total |
2 |
2 |
2 |
0 |
2 |
0 |
5 |
1. 저조한 득점
3쿼터를 뛰면서 2득점에 그쳤다. 슛찬스가 몇 번 있었지만 필드슛은 번번히 놓쳤고, 내가 슛찬스를 만든 경우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클러치 찬스에서도 공이 손에서 벗어나기 일쑤였고, 필드슛을 던질 때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목요일 강남 YMCA에서 하는 반코트 농구와는 완전 그 양상이 틀리다. 풀코트 경기라고 해서 다를 게 없는 데 쓸데없는 긴장을 많이 한다.
좀 더 마음을 편하게 먹고 슛을 던져야겠다.
2. 터… 턴오버…
무려 턴오버가 5개나 된다. 나이들어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 얘기를 듣는다면, 아마 저런 어처구니 없는 턴오버 개수 때문일거다. 볼을 받을 때, 볼을 받고 나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갈 때, 모두 볼 핸들링이 중요한 시점인데 지금 그게 안된다. 작년에 손이 부러지고 나서부터 후유증이 있기는 하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이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볼 핸들링도 안되는데 무슨 농구를 한단 말인가?
3. 노 파울 = 페어 플레이?
파울이 하나도 없다. 이는 공격에도 수비에도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인-파이터 스타일이 아니니 공격자 파울은 할 가능성이 적지만, 수비에서도 파울이 없다는 건 몸을 사린다는 것일수도 있다.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4. 수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유구무언(有口無言).
테스팅도 마찬가지지만, 지표를 분석하고 그에 걸맞는 수정 행위가 필요하다.
개선의 첫 발은 현 상태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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