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으로 풀어보는 게임> 강의 후기

1. 지난 4월 2일 원광대에서 <시스템으로 풀어보는 게임>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번역해 출간했던 <시스템으로 풀어보는 게임 디자인>(에이콘, 2022)의 전반부를 바탕으로, ‘인문학과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게임’이라는 강의 주제에 맞추어 ‘시스템적 사고에 기반한 게임 분석’이라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2. 강의 이후 질문 시간에 질문을 끊어야 할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학교 수업이 제게 주는 가장 큰 혜택은 학생 여러분들만이 가질 수 있는 신선한 생각과 질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원론적인 질문에, 때로는 기발한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더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저도 조금 더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3. 이번에는 강의 자료를 AI 툴인 Gamma를 사용해 만들어 봤습니다. 강의 내용을 우선 WorkFlowy를 통해 구조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Gamma에 업로드 하면 간편하게 발표 자료의 초안이 생성되었습니다. 물론 각 페이지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더 다듬어야 하지만, 내용에 걸맞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각각의 페이지를 구성하는 작업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었습니다. AI 툴이 얼마나 작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본 좋은 기회였습니다.
   
   
4.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원도연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주려고 고민이 많으신데 모쪼록 하시는 모든 일들이 좋은 성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