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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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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出社表) 2년 반 동안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보내었던 곳을 이제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늘 즐거운 시간들만 가득했던 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련이 저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있었습니다. 몇 달을 고생하며 테스트한 게임이 결국엔 제대로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질 땐 마치 오랜 친구를 떠나 보내며 가슴에 묻는 것처럼 아쉬웠습니다. 때로는 서로의 등만을 의지하며 무력하게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떠나는 사람에게 미안했고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련 덕분에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좋은 사람들 덕분에 주어진 시련을 함께 견뎌나갈 수 있었고 그 시련을 이겨낸 덕분에 지금 ..
NBA Top 10 Play / Tuesday's Top 10 1위에 뽑힌 드와이트 하워드의 슈퍼맨 블럭! 슈퍼맨은 남들맨치로 파리채 블럭 따위는 하지 않는다. ㅋ 내가 보아 온 NBA의 센터들 중에서 기본 스탯이 가장 좋은 센터가 아닐까 싶다. 전성기의 샤크도 그 파워풀한 플레이가 볼만 했지만, 드와이트는 샤크의 날것같은 플레이를 조금 더 세련되게 다듬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이런 믿을 수 없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길!!!
MS 라이브 메신저 로그인되지 않을 때 회사 이전 이후 시스템을 재설치하는데 MS 라이브 메신저가 갑자기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증상은 아래와 같다. ① 윈도 라이브 홈페이지에서 가장 최신의 라이브 메신저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한다. ② 기존에 생성되어 있는 라이브 ID로 로그인 한다. ③ 로그인이 한참동안 되지 않는다. ④ 두 번째 로그인 시도 이후 wlcomm.exe 에러를 출력한다. 이외에도 여러 번 로그인을 시도하다 보면 ntdll.dll 에러와 같은 다양한 에러가 발생하는데, 이와 관련해 증상 및 조치 방법을 찾아보면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본인은 wldlog.dll 을 지우거나, ntdll.dll을 카피해 덮어쓰기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이와 같은 증상으로 구글링을 하던 중 유용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를 참조..
한글화 하지 않는 게임, 비난받아 마땅한가? 게임 한글화에 대한 총통의 아쉬움이 구구절절이 묻어나는 동영상을 소개한다.원 영상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영화로 제목은 “The Downfall : Hitler and the End of the Third Reich”이다.   최근 게임 업계의 화두가 된 모던 워페어 2의 한글화 불발로 인해 게임 한글화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작품이니만큼 전 세계적으로 출시에 대한 기대가 뜨거웠고, 그만큼 한글화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도 높았다. 그러나 액티비전(혹은 인피니티)은 결국 게임 내 자막 및 동영상의 한글화를 포기하고 대신 한글로 된 매뉴얼과 대사집을 제공했다.  전작인 모던 워페어 1 뿐만 아니라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근작이었던 “콜 오브 듀티 5: 월드 앳 워..
Pranav Mistry: The thrilling potential of SixthSense technology 놀라운 사고의 전환!!! 최근 클리앙과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TED의 영상이다. Pranav Mistry라는 인도인 과학자의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인체의 5감에 더해 기술을 이용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SixthSense 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의 감각과 실생활의 객체 사이에 존재하는 기술은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되어간다. 언젠가 이 동영상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끈 역사적인 단초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히 감상하시라. PS> 한글 자막도 선택 가능하다. View Subtitles 메뉴에서 Korean을 선택하면 된다.
헤센 2차 CBT 찔끔 리뷰 - F키 하나로도 충분히 신선하다! 10월 28일 헤센(Hessian) 2차 CBT가 시작되었다. 3인칭 밀리터리 슈팅 게임인 헤센은 이프(IF)라는 신생 개발사를 단숨에 게임 업계의 떠오르는 이단아로 만들어 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난 신생 게임 개발사가 언리얼 3 엔진을 기반으로 새로운 TPS를 개발한다는 기사를 읽을 때만 해도 “에효, 그 흔한 엔진에 또 고만고만한 게임 하나 나오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플레이 해 본 소감은… “어, 이거 봐라?”... 라고나 할까? 근 미래인 2016년을 배경으로 민간군사조직(PMC)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게임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TPS의 원조이며 대표작이라고 여기고 있는 게임이 있다. 그 이름도 거룩한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
드래곤 네스트 2차 CBT 찔끔 리뷰 10월 1일 2009년 하반기 기대작 빅3 중 하나로 꼽히는 "드래곤 네스트"의 2차 CBT가 종료되었다. 지난 1차 CBT에도 테스터로 신청을 했으나 아쉽게도 당첨되지 못했고, 이번에는 개인적인 친분을 십분 활용해 테스트 계정을 획득했다. 따라서 1차에 비해 얼마나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지는 비교할 근거가 없었다. 그러나 비록 1차 CBT의 경험이 없더라도, "드래곤 네스트"는 첫 인상부터가 무척 호감을 가질 만 하다. SD 캐릭터로 표현되는 월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SD 장르, 혹은 다른 MMORPG 게임들에 비하더라도 깊은 색감과 디테일한 그래픽 요소들을 제공함으로써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될 만 했다. 거기에 최신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오소독소한 게임 내 컨텐츠들과 여기..
안된다고 하지 마라. 한계나 두려움은 착각에 불과하다. 언제나 내 인생에 영감을 제공해주는 마이클 조던.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가 50세 때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게 될수도 있죠. 웃을 일이 아닙니다. 안된다고 하지 마세요. 한계나 두려움은 착각에 불과할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