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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Practical 자바 유틸리티 저자: 장윤기 출판사: 인사이트출간일: 2016년 9월 30일IT 관련 도서를 접할 땐 항상 제목과 목차를 먼저 둘러본다.한 줄로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제목과 각 장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목차로 책의 첫 인상이 정해진다. “Practical 자바 유틸리티”의 경우는 제목보다 소제목과 목차가 더 끌리는 책이었다.IT 관련 도서의 제목에서 ‘프랙티컬’은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단어였고, 하물며 세대를 관통하는 ‘자바’와 ‘유틸리티’는 두말할 것도 없이 제목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단어 중의 하나일 것이다.오히려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조그만 보라색 글씨의 소제목들이었다. Git, 서브버전, 메이븐, 그레이들, JUnit, 트랙, 젠킨스, JMeter 소제목들은 QA 조직의 인프라를 셋..
[번역] QA는 테스터인가 아닌가 Patrick Prill 이 그의 블로그 Test Pappy에 올린 "QA People are not testers, or are they?"를 번역했습니다. QA라는 명칭의 정의에 대해, 그리고 소프트웨어 테스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논의가 되어 왔습니다. 역자 개인적으로도 QA와 테스터는 동일하지 않으며, QA가 품질 보증(Quality Assurance)보다는 품질 지원(Quality Assistance)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 말미에 링크로 표시된 "Testers: Get out of the Quality Assurance Business"도 일독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번역과 블로그 게제에 대해서는 원 저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소..
[번역] Part 4: 받아들이고, 조정하고 개선하라 – 바이오웨어의 애자일 QA 스타일 “받아들이고, 조정하고 발전시켜라(Adopt, Adapt and Improve)”는 1927년 영국 노리치(Norwich)에서 설립된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 초반의 남성을 대상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자선 활동을 수행하던 단체의 모토다. 이 모토를 직장에 빗대어 해석한다면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작업을 수행하면서 효과가 증명된 방법론을 받아들이고, 이를 시간이 흐를수록 변해가는 요구에 맞게 조정하고 가능하다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발전시켜라.”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소리 아닌가? 만약 당신이 애자일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잘 알 것이다. 이 ‘계획 – 실행 – 확인’의 기본적인 원리는 바이오웨어 QA 철학의 핵심이다. 리사 크리스핀(Lisa Crispin)..
[번역] Part 3: 바이오웨어 QA – 진실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화 – 그리고 재미! QA 리더로서 우리는, QA가 공헌하는 바를 좀 더 눈에 잘 띄게 만들어 QA팀이 개발에 일조하는 조직이며 이러한 QA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테스팅이나 테스터가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곳에서는 특히 이러한 활동이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테스터는 개발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으로 제 시간에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가진 가치있는 기능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분야의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다. 또한 테크니컬 뎁트(Technical dept)1)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해 개발팀이 일상적인 업무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상태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 그럼 이런 품질 조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
[번역] Part 2: QA – 게임 분야에서 인정받는 직업인가? 안될 이유가 있나!!? 지난 KGC2013에 강사로 초빙돼 게임 QA와 관련해 “바이오웨어 개발의 QA 모델”이라는 인상적인 강의를 했던 Tulay Tetiker McNally 가 가마수트라에 올린 그녀의 연작 포스트 중 두 번째 글을 번역했습니다. 지난 6월에 그녀의 첫 번째 글을 번역하고 나서 이후 다음 포스트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나태해진 모습을 가다듬어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이 연작의 번역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번역과 블로그 게제에 관해서는 필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PS> 이 포스트는 '누가바닷컴'에 먼저 올렸다가 조금 더 다듬어서 개인 블로그로 옮겨온 것입니다. Part 2: QA – 게임 분야에서 인정받는 직업인가? 안될 이유가 있나!!? by Tulay Tetiker McNally 코메디..
KGC2013 "GAME QA로 살아가는 방법" 포스트모르템 지난 KGC2013에서 여러분 덕분에 “GAME QA로 살아가는 방법” 강연을 잘 마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강연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또한 하더라도 어떤 주제를 정해서 강연을 하는게 도움이 될것인지에 대해서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뒤를 돌아보니, 제가 게임QA로서 가는 길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모색할 때 누군가는 손을 내밀어 저를 도와주고 금과옥조 같은 조언을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웹젠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터로서의 길을 알려주시고 지금도 제게 항상 영감과 동기를 부여해 주시는 멘토이신 신재문 팀장님이나, 척박한 소프트웨어 테스팅과 QA 분야에서 스스로의 실력을 쌓고 소프트웨어 테스팅 도메인의 발전을 위해 추운 날 더운 날 가리지 않고 같이 공부했..
[번역] Part 1: 게임 개발에서 QA 흑역사의 종말 가마수트라에 실린 Tulay Tetiker McNally의 연작 중 첫 번째 글인 “Part 1: The End of the Dark Ages for QA in game development”를 번역했습니다. 바이오웨어의 QA 리드로 재직 중인 저자는 현재 가마수트라에 바이오웨어 QA팀과 그 업무에 대한 연작을 게제하고 있습니다. 원래 5편으로 계획 중인 연작 중 지금까지 4편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나머지 글들도 곧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역에 관해 본 포스트의 댓글 및 저자 개인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알려놓은 상태입니다. 출처: Part 1: The End of the Dark Ages for QA in game development Part 1: 게임 개발에서 QA 흑역사의 종말 by Tu..
크라이텍 키예프 스튜디오 출장기 - QA 서밋에서 느낀 것들 지난 4월 첫 주 1주일 동안 키예프 스튜디오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크라이텍의 각 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QA 리드와 테크니컬 시니어들이 모여서 각자의 QA 프로세스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QA 서밋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제게는 우크라이나의 이국적인 풍광(물론 왜 장모님의 나라라고 불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고)도 인상 깊었지만, QA 업무와 관련된 좋은 팁과 사례들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여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QA 서밋 동안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이 중 인상 깊었던 멘트들과 길지는 않았지만 스튜디오에 머물면서 느꼈던 QA에 관한 시각과 위상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PS> 이 글은 크라이텍의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글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