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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장애 발생 과정 지난 토요일 스터디 도중 에러(Error) 와 결함(Defect), 장애(Failure) 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렸던 메모를 도식화 해봤습니다. 단 하나의 표준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회사나 도메인에 따라 사용되는 단어가 틀려질 수 있습니다. ▶ 에러(Error): 주로 사람의 인지상의 실수를 의미함 Error라고 하면 앞에 “Human”이 생략된 것이라고 간주하면 됨 ‘mistake’가 같은 의미로 사용됨 ▶ 결함(Defect): 에러가 코드에 구현된 것 부정확한 구문이나 데이터 정의를 뜻함 ‘버그(Bug)’나 ‘결점(Fault)[1]’이 같은 의미로 사용됨 ▶ 장애(Failure): 결함으로 인해 구현되며 기대결과와 다르게 나타나는 실제결과를 의미함 [1] 『개발자도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 테스팅..
내게 테스팅이란 요즘 QA[1] 관련 글이 뜸합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팅과 관련된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회사에서도 QA파트가 셋팅되고 본격적으로 테스팅 업무들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는 제대로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지난 주에 있었던 ‘차세대 게임개발 국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기존의 게임 개발 관련 세미나나 컨퍼런스가 주로 개발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게임 QA가 행사의 메인 테마였습니다. 국내의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도 QA의 입지가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온라인 매체의 기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캐나다의 게임 테스팅 전문 회사인 엔자임 (..
테라 OBT 찔끔 리뷰 - 내일이 기대되는 우량아 이번 주 게임업계의 화두는 단연 ‘테라(TERA)’ 입니다.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테라의 막이 지난 11일 드디어 올랐습니다. ‘캐릭터 사전 선택 이벤트’라는 색다른 이벤트만으로 19개가 넘는 서버를 꽉 채우고 오픈 첫 주 동접 17만을 달성하는 등, 최근 온라인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트위터에는 이런 글도 올라왔더군요. 외국 애들한테 테라 사전 선택 이벤트에 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하고 그 사람들이 무려 설치하면 22GB에 달하는 클라이언트를 모두 다운로드 받고 설치했다고 하니 믿지 않더라 네 평소라면 저도 쉽게 믿기 힘들었을 것 같네요. ^^ 확실히 이슈가 될만한 게임이긴 한가 봅니다. 그럼 여느 때처럼 테라의 첫 인상에 대한 찔끔 ..
2010년 그린시그널 하반기 책걸이 세미나 후기 지난 11월 20일, 세종대에서 제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스터디 그룹인 『그린시그널』에서 2010년 하반기 책걸이 세미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미 한 달이 지나버린 행사지만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할 만한 행사였기에 조촐하게나마 포스팅해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 한 해동안 제게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들었던 회사를 옮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옮긴지 두 달 만에 개발 자회사로 소속이 변경되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무척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곁을 지켜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스터디 그룹인 그린시그널은 QA로 일하면서 내가 힘들 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들..
2010년 11월 23일 BasketBall Diary 간만의 포스팅이다. (쓰고보니 바스킷볼 다이어리 포스트는 마지막으로 쓴게 1년도 넘었네...) 어쩌다보니 블로그가 온통 소프트웨어 테스팅 관련 번역글 말고는 딱히 다른 주제의 글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테스팅과 관련된 글 말고는 쉽게 올리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물론 나도 소프트웨어 테스팅이나 IT를 다루는 다른 블로그를 열심히 구독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올라오는 기술이나 트렌드와 관련된 포스팅 외에도, 사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그 분들의 취미는 무엇인지, 주말에는 무엇을 하는지, 어떤 드라마를 좋아하고 어떤 책을 읽는지 등이 가끔은 궁금해진다. 그런 일상들에서 나와 공통된 점을 찾고 싶은 ..
테스터들에게 프로그래밍 스킬이 필요한가?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테스터들에게 프로그래밍 소양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개발 경력이 있는 테스터들을 우선해서 채용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테스터들에게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수는 아니지만, 최소한 코드를 읽고 해당 코드가 무슨 기능을 하는 것인지를 파악하고, 간단한 자동화 스크립트 정도는 작성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 수준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도 그 정도 수준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테스터 중의 한 사람일 뿐이다. 테스터들에게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한가라는 문제에 대해, 팀 블로그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의한님(@OEHAN)이 소개해준 블로그 포스트 "Do testers need programming skills?"를 번역해서 올린다. 원 ..
NHN DeView 2010 참관기 9월 8일 수요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에서 열린 “NHN DeView 2010”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NHN이 동일한 행사를 마련했었는데 저는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올해에야 알게 되었네요. 일단 사전 등록 한 게 한 달 전쯤으로 기억되는데 그 동안 잊고 있다가 행사 전날 리마인드 메일이 와서 급하게 교육훈련 참가 결재를 올리고 참가했습니다. 10시 30분 부터 입장이라고 행사 관련 웹 페이지에 적혀 있길래 그래도 조금 일찍 10시쯤 코엑스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세미나에서 일찍 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Early Bird Pack을 제공하고는 하는데, NHN 역시 이런 팩을 준비했더군요. 키노트 스피치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길래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여유롭게 입장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엔딩 크레딧으로 블리자드 QA 엿보기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유추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다만 참조하는 자료로만 보시고, 객관적인 자료로 간주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좀 더 구체적인 자료와 정보를 가지신 분들의 댓글 환영합니다. 엔딩 크레딧을 통한 QA팀 분석이라는 영감을 제공해주신 덕경 님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CBT가 끝난 주말, 이제서야 미뤄왔던 포스트를 하나 올릴려고 합니다. 오늘 간만에 포스팅 할 주제는 다름 아닌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II 입니다. 뭐 한 마디로 말이 필요 없는 게임이죠. 4천만의 국민 게임이었던 전작 스타크래프트의 명성을 이어 무려 12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인만큼, 뜨거운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