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의 일상화최근 들어 바이브 코딩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졌다. 개인적으로는 Claude Desktop을 작업 관리자로, Cursor를 실제 코딩과 이슈 수정 도구로 활용해 테스트 케이스 관리 툴을 제작하고 있다.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의 기본 틀을 잡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리하면 Claude가 큰 작업 단위로 진행 상황을 관리해 주고, 코딩을 통한 기능 추가와 이슈 수정은 Cursor로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워크플로우가 되었다. 이제 어느 정도 동작하는 웹/앱을 만드는 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기술적 구현은 더 이상 큰 장벽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들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이다.해커톤에서 마주한 현실최근 내가 속한 기술본부 조직에서 전원이 참여하는 AI 해커톤..
완벽한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론 급하게 배포가 필요하고, 앞서 개발자들이 충분히 테스트했으니 굳이 QA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배포하는 상황도 있다. 머리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판단해도, 마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젠 너 없이도 살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 것 같은 서운한 감정이 먼저 들 때가 있다. ‘니가 날 떠나서 행복할 것 같아?’ ‘이렇게 배포해서 라이브에서 이슈가 터지지 않을 것 같아?’…라는 말이 입안에 맴돌지만, 차마 입밖에 내지는 못하고 우물쭈물하기 십상이다. 살다보면,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마음은 아쉽고 서운하지만 머리로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다음에는 이런 일을 가급적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왜 지금은 품질보다 배포가 우선되어야..
지난 7월 29일(토) 잠실 우아한형제들 오피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두 번째 QA Korea Conference 에 발표자로 참가했었습니다. 거의 1,000명에 가까운 분들이 참가 신청을 해주셨고, 다양한 도메인에서 QA 업무에 종사하고 계신 11명의 연사분들이 흥미로운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Devsisters 에서 지금까지 수행해 온 데이터 기반 QA 업무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른 조직에 비해 수월하게 데이터에 대한 소양을 쌓고 이를 업무로 연계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QA 조직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
박현준 님의 블로그에 소개된 "QA: Things I underestimated when I started my career in software development"라는 글을 읽고 공감하는 바가 많아 번역해 봤습니다. 이 글에 언급된 내용들이 모두 어느 시기까지 하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니어든 시니어든 끊임없이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라 생각됩니다. 번역과 블로그 포스트에 대해서는 원 저자의 승인을 얻었습니다.Happy Testing!!!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는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QA 포지션을 거치면서 보내는 15년째 되는 해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캐리어를 시작할 때 과소평가했던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해 보려 합니다. 우선 이 글에서 다루..
올해 첫 포스트가 연간 회고가 될 줄이야... 개인 더욱 많은 것을 기록하려고 노력한 한 해.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3개의 메모 툴에 정리되지 않은 메모와 글들이 쌓여있다. 이걸 정리해서 블로그의 포스트와 같은 최종적인 형태로 퍼블리싱 하지 못한 것은 결국 게으름 탓이다. 최근 초벌 번역을 완료한 번역서가 출시되기 전까지 당분간 번역을 쉬기로 했다. 그 시간을 오롯이 개인의 역량 개발에 쏟으려고 했는데 가비지 타임만 쌓여간다. 아내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라 말해준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된다. 아이맥 + 맥북프로 업무 환경을 거의 셋팅한 것 같다. 테스트 위주의 업무를 조금만 벗어나도 결국 개발 툴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아니, 테스트 자체가 이제는 개발 툴을 사용해서 수행되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