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trick Prill 이 그의 블로그 Test Pappy에 올린 "QA People are not testers, or are they?"를 번역했습니다. QA라는 명칭의 정의에 대해, 그리고 소프트웨어 테스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논의가 되어 왔습니다. 역자 개인적으로도 QA와 테스터는 동일하지 않으며, QA가 품질 보증(Quality Assurance)보다는 품질 지원(Quality Assistance)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 말미에 링크로 표시된 "Testers: Get out of the Quality Assurance Business"도 일독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번역과 블로그 게제에 대해서는 원 저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소..
“받아들이고, 조정하고 발전시켜라(Adopt, Adapt and Improve)”는 1927년 영국 노리치(Norwich)에서 설립된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 초반의 남성을 대상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자선 활동을 수행하던 단체의 모토다. 이 모토를 직장에 빗대어 해석한다면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작업을 수행하면서 효과가 증명된 방법론을 받아들이고, 이를 시간이 흐를수록 변해가는 요구에 맞게 조정하고 가능하다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발전시켜라.”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소리 아닌가? 만약 당신이 애자일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잘 알 것이다. 이 ‘계획 – 실행 – 확인’의 기본적인 원리는 바이오웨어 QA 철학의 핵심이다. 리사 크리스핀(Lisa Crispin)..
가마수트라에 실린 Tulay Tetiker McNally의 연작 중 첫 번째 글인 “Part 1: The End of the Dark Ages for QA in game development”를 번역했습니다. 바이오웨어의 QA 리드로 재직 중인 저자는 현재 가마수트라에 바이오웨어 QA팀과 그 업무에 대한 연작을 게제하고 있습니다. 원래 5편으로 계획 중인 연작 중 지금까지 4편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나머지 글들도 곧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역에 관해 본 포스트의 댓글 및 저자 개인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알려놓은 상태입니다. 출처: Part 1: The End of the Dark Ages for QA in game development Part 1: 게임 개발에서 QA 흑역사의 종말 by Tu..
지난 4월 첫 주 1주일 동안 키예프 스튜디오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크라이텍의 각 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QA 리드와 테크니컬 시니어들이 모여서 각자의 QA 프로세스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QA 서밋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제게는 우크라이나의 이국적인 풍광(물론 왜 장모님의 나라라고 불리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고)도 인상 깊었지만, QA 업무와 관련된 좋은 팁과 사례들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여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QA 서밋 동안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었고, 이 중 인상 깊었던 멘트들과 길지는 않았지만 스튜디오에 머물면서 느꼈던 QA에 관한 시각과 위상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PS> 이 글은 크라이텍의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글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의..
요즘 QA[1] 관련 글이 뜸합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팅과 관련된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회사에서도 QA파트가 셋팅되고 본격적으로 테스팅 업무들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는 제대로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지난 주에 있었던 ‘차세대 게임개발 국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기존의 게임 개발 관련 세미나나 컨퍼런스가 주로 개발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게임 QA가 행사의 메인 테마였습니다. 국내의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도 QA의 입지가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온라인 매체의 기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캐나다의 게임 테스팅 전문 회사인 엔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