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포스트가 연간 회고가 될 줄이야... 개인 더욱 많은 것을 기록하려고 노력한 한 해.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3개의 메모 툴에 정리되지 않은 메모와 글들이 쌓여있다. 이걸 정리해서 블로그의 포스트와 같은 최종적인 형태로 퍼블리싱 하지 못한 것은 결국 게으름 탓이다. 최근 초벌 번역을 완료한 번역서가 출시되기 전까지 당분간 번역을 쉬기로 했다. 그 시간을 오롯이 개인의 역량 개발에 쏟으려고 했는데 가비지 타임만 쌓여간다. 아내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라 말해준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된다. 아이맥 + 맥북프로 업무 환경을 거의 셋팅한 것 같다. 테스트 위주의 업무를 조금만 벗어나도 결국 개발 툴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아니, 테스트 자체가 이제는 개발 툴을 사용해서 수행되어야 하는..
제임스 바크(James Bach)의 "Assess Quality, don't measure it"을 번역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글을 보기 며칠 전 셀원들에게 "측정될 수 없는 품질은 관리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품질 지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표시해야 한다" 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좀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유연하게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역과 블로그 게시에 대해서는 원 저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Happy Testing! '품질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는 항상 인기있는 질문이다. 나의 답변은 무척 간단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품질은 측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하지만 논의되고 평가될 수는 있지. '측정'이 아니라 '논의'와 '평가'에..
QA가 이슈를 발견하고 개발자가 이를 수정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하는 과정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QA가 테스트를 수행하다가 이슈로 추정되는 증상을 발견하면 해당 증상이 이슈인지 아닌지 개발자 혹은 기획자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QA가 개발자 혹은 기획자로부터 흔히 듣게 되는 답변 중에 아래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이거 스펙(Spec)입니다.” ‘아니 이게 스펙이라니. 이렇게 발견하기 힘든 이슈를 어렵게 재현해 냈는데, 이게 스펙이라니. 이 문제가 그냥 라이브에 배포되면 사용자가 많이 불편해 할텐데!'라는 속마음을 뒤로하고 QA는 터덜터덜 자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리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마음 한 켠에는 ‘수정하기 힘든 이슈라 수정하는데 시간은 많이 ..
어느 덧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세계에 몸을 담근 지 17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나온 시간들을 반추해 보고 내게 소중한 가르침을 주었던 회사와 동료들을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전국이 월드컵의 열풍에 빠져 모든 사람들이 붉은 악마가 되었던 2002년의 가을, 나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한 대기업의 PC 연구소에서 테스터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금은 기억속으로 사라진 컴팩과 IBM 노트북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호환성을 검증하는 것이 내가 테스터로서 수행해야 하는 첫 미션이었다. IBM 노트북의 경우 일본에 위치한 야마토 연구소에서 가이드를 전달받아 테스트를 수행했다. 컴팩도 별도의 테스트 케이스를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주었다. 그 당시에는 그저 결벽증에 가까운 외국인들의 업무 ..
최근 회사에서 QA 인턴분들의 과제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QA 업무와 관련된 도서를 읽고 실제 업무와 연관된 내용들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테스트 자동화였습니다. 도메인을 가리지 않고 최근 소프트웨어 테스팅 업계에서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연히 링크드인에서 접하게 된 "Testing, It's About the Results"를 오랜만에 번역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단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의식의 단면을 표현해 준다고 하죠. 흔하게 사용하는 업계의 단어들이 그 업계의 의식을 대변해 준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나를 포함한 SQA들이 너무 자동화라는 화두에 매몰되어서 더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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